제이미슨,LA한인타운 아파트 개발 '일반→서민주택' 전환…147세대 짓는다

웨스턴&올림픽 서쪽 맨해튼 플레이스 개발계획 변경

기존 120세대서 소득제한형 147세대로 확대

147세대를 수용하는 중저소득층 아파트가 지어질 975맨해튼플레이스(빨간색)[구글맵 캡처]


147세대를 수용하는 중저소득층 아파트가 지어질 975맨해튼플레이스(빨간색)[구글맵 캡처]

LA한인타운에서 추진돼온 대규모 아파트 개발 프로젝트가 일반 시장가격(market-rate) 중심에서 저·중소득층을 위한 서민주택(affordable housing)으로 전환된다.

LA의 대표적인 부동산 개발업체 제이미슨 서비스는 한인타운 975 사우스.맨해튼플레이스에 추진 중인 아파트 개발계획을 변경해 총 147세대 규모의 소득제한형 주거단지로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LA시 기획국에 최근 제출된 새로운 개발 신청서에 따르면 제이미슨은 해당 부지에 저소득 및 중간소득 세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147세대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부동산개발정보 전문매체 '어바나이즈(Urbanize)'가 전했다.

이는 당초 승인받은 120세대 규모의 일반 아파트 개발계획에서 27세대가 늘어난 것이다.

이번 변경안을 통해 147세대 전체를 일정 소득기준을 충족하는 저·중소득층을 위한 소득제한형 주택으로 전환하게 된다.

주택 수는 늘어나는 반면 주차공간은 기존 계획의 127대에서 99대로 줄어든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은 고금리와 건설비 상승 등으로 LA지역 일반 아파트 개발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개발업체들이 서민주택 프로젝트로 방향을 전환하는 최근 움직임의 하나로 주목된다.

이 프로젝트는 제이미슨이 최근 서민주택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끈다.

제이미슨은 최근 서민주택 전문 사업부인 '아든 레지덴셜(Arden Residential)'을 출범시켰다.아든 레지덴셜은 글로벌 부동산 투자회사 케네디 윌슨(Kennedy Wilson)과 손잡고 LA지역에서 대규모 서민주택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를 모두 합치면 앞으로 LA지역에 약 4,000세대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제이미슨 서비스가 147세대용 아파트를 건축하기 위해 개발신청서를 낸 맨해튼 플레이스 부지[구글 스트릿뷰]


제이미슨 서비스가 147세대용 아파트를 건축하기 위해 개발신청서를 낸 맨해튼 플레이스 부지[구글 스트릿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