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시즌 9호 홈런을 날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AP=연합]](https://www.heraldk.com//cms/2026/08/11/www/2026081102561623526.jpg)
이정후가 시즌 9호 홈런을 날린 뒤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AP=연합]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즌 9호 홈런을 터뜨려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쓰고 타율 3할에 복귀했다.
이정후는 10일(미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홈 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시즌 9호 홈런을 친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후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이정후는 빅리그 데뷔 시즌인 2024년 홈런 2개를 쳤고, 2025년에는 8개를 기록했다. 홈런 1개를 보태면 MLB 진출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한다.
시즌 타율은 0.298에서 0.300(414타수 124안타)으로 올라 다시 3할 고지를 밟았다.
이정후는 휴스턴 선발 오른팔 투수 헤이든 웨스네스키를 맞아 고전했다. 첫 타석 1회말에선 유격수 뜬공, 3회말 1사 1루에선 유격수 병살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1-1로 맞선 5회말 2사에서 홈런을 쳤다.
웨스네스키의 2구째 시속 92마일(약 148.8㎞ )짜리 몸쪽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관중석을 넘겨 장외로 날아가는 비거리 381피트(약 116m)짜리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3-2로 앞선 8회말엔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바뀐 투수 스티븐 오커트의 바깥쪽 슬라이더에 방망이를 살짝 갖다 대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로 이정후는 올 시즌 35번째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3-6으로 뒤진 연장 10회말 2사 2루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경기가 끝났다.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동점을 허용한 뒤 10회초 연장 승부치기에서 3점을 내줘 3-6 역전패를 당했다.
3연패에 빠진 샌프란시스코는 49승 70패, 승률 0.412로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