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레슨·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행사도
경기를 보는 데 그치지 않고 축제처럼 경험하는 참여형 스포츠 이벤트가 늘면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제13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총상금 10억원 규모로 열린 KLPGA 투어 하반기 첫 정규 대회다.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을 비롯해 고지우, 현세린, 임진영 등 제주 출신 선수들이 출전해 하반기 첫 우승 경쟁을 펼쳤다. 올해 대회는 ‘축제니까 즐겨마심’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선수와 팬, 지역 주민이 함께 즐기는 참여형 스포츠 축제로 대회의 성격을 넓혔다. 골프 경기 관람에 그치지 않고 선수와 직접 교류하는 프로그램부터 체험존, 공연, 먹거리, 지역 연계 이벤트까지 더해 대회장 전체를 하나의 축제 공간으로 구성했다.
대회 개막 전에는 제주 지역 초등학생 골프 꿈나무 14명을 대상으로 ‘제주 골프 꿈나무 원포인트 레슨’이 진행됐다. 박인비를 비롯해 고지원, 고지우, 현세린, 임진영, 양효진, 지한솔 등 프로 선수 7명이 참여해 2대 1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갤러리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해졌다. 경기장을 돌며 참여하는 스탬프투어와 퍼팅 이벤트, 갤러리 파3 콘테스트, 푸드트럭, 버스킹 공연 등을 운영했다. 갤러리플라자에서는 최근 제주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제주삼다수 가정배송앱 체험존을 운영했다. 제주삼다수의 수원지와 품질관리 과정을 소개하는 전시도 선보였다.
강성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직무대행은 “2014년 첫 대회를 시작한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제주를 대표하는 여자 골프 대회로 성장했다”면서 “스포츠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제주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대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강승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