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 마감 하루만에…日 매체 “포옛,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 확실시”

[연합]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일본 매체가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끌 차기 사령탑으로 거스 포옛(59) 전 전북 현대 감독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지난 10일 한국의 새 감독으로 지난 시즌까지 K리그1 전북 현대를 이끈 포옛 감독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또 이 매체는 포옛 감독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열릴 예정인 A매치 6경기의 임시 감독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전 감독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사령탑 자리를 공개 채용으로 뽑고 있다. 지난 7월 30일부터 지난 9일까지 공개 채용 서류 접수를 받은 상황이다.

지난달 24일 이사회를 통해 9월부터 11월까지 예정된 A매치 6경기를 ‘임시 사령탑’에게 맡기기로 결정했고 7월30일부터 8월9일 오후 5시까지 공개 채용 서류 접수를 받았다. 그 첫 단계가 막 끝난 상황이다.

축구협회는 10일 “남자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공개채용 서류 접수를 어제(9일) 오후 5시에 마감했다”면서 “금주 중 전력강화위원 일부와 외부 위원을 위촉해 평가위원회 구성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어 “접수된 서류를 바탕으로 차주 내에 후보자 적정성을 검토하고 온라인 면접을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평가위원회 평가 결과에 따른 우선 협상 순위를 확정한 뒤 협상을 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정은 비공개다. 최근 축구계 안팎이 어수선한 상황에서 최대한 공정하고 꼼꼼한 절차로 신임 감독을 선임하기 위해 각별하게 신경 쓰고 있다.

축구협회는 “접수 현황과 관련한 상세 안내는 추후 평가 전형과 협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계로 밝히지 않을 것”이라고 알렸다.

한국 축구를 이끌 새 감독 선임 과정은 비공개 진행 중이다. 하지만 일본 쪽에서 먼저 유력 후보가 거론됐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대한축구협회는 8월 중 임시 감독 선정을 완료하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면서 “2025년 전북 감독으로 취임해 팀을 4년 만에 K리그1 우승으로 이끈 포옛이 유력한 후보다. 관계자에 따르면 취임이 거의 확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포옛 감독은 2006년 영국에서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튼 감독을 맡았다.

또 포옛 감독은 선덜랜드, AEK아테네, 레알 베티스, 지롱댕 보르도, 그리스 축구대표팀을 이끈 바 있다. 여기에 아시아 축구 경험도 풍부하다.

중국의 상하이 선화와 K리그1 전북 현대를 거쳐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칼리즈 감독으로 여러 나라의 축구를 다양하게 경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