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없는 날’ 믿고 이사했다가…새 집에서 벌어진 섬뜩한 일

영화 ‘손 없는 날’ 7월 말 크랭크업


영화 ‘손 없는 날’ [CGV 픽처스, KC벤처스㈜ 제공]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영화 ‘손 없는 날’이 촬영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후반 작업에 돌입한다.

‘손 없는 날’은 가장 길한 날, 새 집으로 이사를 앞둔 우진(안재홍 분)이 아내 희연(하윤경 분)에게 이상 징후가 나타난 후 신내림을 받아야 한다는 무당 태주(변요한 분)를 만나며 하루 동안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숨바꼭질’(2013), ‘장산범’(2017) 등을 통해 일상 속 공포와 심리 스릴러의 결합을 강점으로 한 연출 세계를 구축해 온 허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영화는 이사를 앞둔 평범한 일상에 찾아온 기이한 사건과 ‘손 없는 날’이라는 익숙한 소재의 신선한 결합으로 관객들에게 현실과 밀착된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예고한다.

변요한은 이번 작품에서 만신의 제자이자 뛰어난 무당 ‘태주’ 역을 맡아 극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활약했다. 촬영을 마친 변요한은 “대본을 보고 배우로서 도전 의식을 느꼈다”면서 “많은 배우분과 스태프분들이 힘을 합쳐 최선을 다해 만든 작품인 만큼 관객분들도 다양한 감정과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믿는 현실주의 변호사 ‘우진’ 역을 맡은 안재홍은 “정말 휘몰아친 현장이었다. 촬영 내내 모든 스태프분이 한마음으로 에너지를 작품에 담아주시는 것을 느꼈다”면서 “밀도 높은 작품이 완성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하윤경은 ‘우진’의 아내이자 기이한 현상의 시작점에 놓인 ‘희연’ 역으로 분해 “좋은 배우분들과 감독님, 스태프분들의 배려 덕분에 즐겁게 촬영할 수 있었다. 오래 기억에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크랭크업 소식과 함께 공개된 퍼스트룩 스틸은 붉은 원으로 표시된 달력 속 ‘손 없는 날’을 클로즈업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손 없는 날’을 의미심장하게 포착, 설명할 수 없는 불길한 기운과 함께 미스터리하고 섬뜩한 분위기를 예고한다.

영화 ‘손 없는 날’은 후반 작업을 거쳐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