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이 남편 주상욱 위해 끓인 ‘이 음식’…여름철 기력 회복에 도움 될까

[차예련 유튜브 갈무리]


[차예련 유튜브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주리 기자] 배우 차예련이 남편 주상욱을 위해 직접 만든 ‘보양 한 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닭곰탕과 두부조림으로 구성된 식단은 단백질을 충분히 보충할 수 있는 대표적인 메뉴로, 전문가들은 여름철 무더위나 피로가 누적됐을 때 체력 회복을 돕는 식사로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최근 차예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닭곰탕과 두부조림 레시피를 소개했다. 그는 지방을 제거한 닭에 통마늘과 양파, 대파, 무 등을 넣고 40분 이상 푹 끓인 뒤 살을 발라 부추를 올려 닭곰탕을 완성했다. 두부조림은 간장과 다진 마늘, 참치액, 올리고당, 고춧가루, 고추장 등을 섞은 양념장에 들기름과 참기름, 올리브유를 더해 노릇하게 구운 두부와 함께 조리했다.

닭고기는 대표적인 고단백 식품으로 소화와 흡수가 비교적 쉬워 어린이와 고령층, 회복기 환자의 단백질 보충 식품으로도 자주 권장된다. 근육 유지와 면역 기능에 필요한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데다 지방이 적은 부위를 선택하면 열량 부담도 상대적으로 낮다.

특히 닭고기에는 안세린과 카르노신 등 ‘이미다졸 디펩티드’ 성분이 들어 있다. 이들 성분은 항산화 작용과 피로 관련 생리 기능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연구도 있다. 건강한 성인 남성 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무작위 교차시험에서는 닭 추출물을 4주간 섭취한 참가자에게서 정신적 피로 회복과 관련한 일부 지표가 개선되는 결과가 관찰됐다. 연구진은 안세린과 카르노신이 이러한 변화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다만 이는 닭 추출물을 이용한 연구로, 일반적인 닭고기 한 끼 식사가 피로를 직접 해소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전문가들은 닭고기를 피로 회복을 위한 ‘만능 보양식’이라기보다 양질의 단백질과 영양소를 보충하는 식품으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한다.

함께 곁들인 두부 역시 건강한 단백질 공급원이다. 두부는 콩으로 만든 대표적인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필수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어 근육 유지와 회복에 도움이 된다. 포화지방이 적고 칼슘과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소도 함께 섭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상욱 차예련 부부가 닭곰탕을 먹고 있다.[차예련 유튜브 채널 갈무리]


주상욱 차예련 부부가 닭곰탕을 먹고 있다.[차예련 유튜브 채널 갈무리]

국제학술지 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고령자 84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콩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도록 한 결과, 골격근량과 사지 근육량 등 근육 관련 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콩 식품은 혈당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해 식후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것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일부 연구에서는 콩 식품을 꾸준히 섭취한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제2형 당뇨병 위험이 낮은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진은 콩에 함유된 식물성 단백질과 이소플라본, 불포화지방산 등이 대사 건강 개선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기력이 떨어졌다고 해서 특정 보양식에만 의존하기보다는 단백질과 채소, 통곡물 등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규칙적인 수면, 가벼운 근력운동을 함께 실천하면 근육 손실을 줄이고 피로 회복에도 더욱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