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중서부 규모 7.4 지진…인구 13만 도심 인근 강진

[EPA]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콜롬비아 중서부에서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다.

10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에 따르면 오후 9시 34분(한국시간·현지시간 오전 7시 34분) 콜롬비아 발예델카우카주 카르타고에서 서북서쪽으로 31㎞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났다. 진앙은 북위 4.914도, 서경 76.131도이며 진원 깊이는 99㎞로 측정됐다.

진앙에서 가장 가까운 도시인 카르타고의 인구는 13만4000여명이다. 서북서쪽으로 20㎞ 떨어진 안세르마누에보에는 1만2300여명이 살고 있다.

지진 관련 정보는 독일 포츠담 지구과학연구센터(GFZ)가 제공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 지진의 규모를 6.8로 집계했다. 초기 관측값은 기관과 분석 방식에 따라 차이가 나며 추후 조정될 수 있다.

인명·재산 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콜롬비아는 남아메리카 북서쪽 모서리에 자리해 남아메리카판과 나스카판, 카리브판이 만나는 지역이다. 1900년 이후 규모 7 이상 지진이 최소 17차례 기록됐다. 1999년 아르메니아 지진 때는 1000명 넘게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