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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재호 감독. [헤럴드POP(현 헤럴드뮤즈) 제공] |
[헤럴드경제=장윤우 기자] 영화 ‘아임 유어 맨’을 연출한 신재호 감독이 제작사로부터 업무방해와 배임 혐의로 고소당했다.
10일 신 감독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다 살다 내가 연출하고 투자한 영화를 ‘업무방해’한 혐의로 제작사로부터 고소를 당하다니. 셀프 방해 혐의인가? 무슨 좋은 일이 생기려고”라는 글을 올렸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경찰의 출석 안내 내용이 담겼다.
같은 날 영화계에 따르면 제작사 배씨네프로덕션은 신 감독을 경찰에 고소했다. 신 감독이 영화 가편집본을 유튜브 등 온라인에 공개해 부산국제영화제 출품을 준비하던 작품에 손해를 입혔다는 게 제작사 주장이다.
신 감독은 이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를 통해 서울강남경찰서 수사20팀으로부터 출석 안내를 받았다. 오는 18일 오후 2시 강남경찰서에 나가 조사를 받는다.
한편 신 감독은 유튜브와 소셜미디어(SNS) 등에 공개했던 가편집본을 모두 내렸다. 추가로 올리지 않고 제작사가 후반작업과 개봉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아임 유어 맨’은 주부도박단 실화를 모티브로 한 블랙코미디다. 과거 주부도박단의 핵심 멤버였던 엄마와 강력계 형사 아들의 갈등을 그렸다. 이지훈, 문희경, 방은희, 최윤영, 김기방, 정호빈 등이 출연했다.
이 작품은 지난해 부산영상위원회의 ‘2025 부산제작사 장편극영화 제작지원사업’ 일반 부문에 선정돼 제작비 3억원을 받았다. 여기에 신 감독의 사비가 더해져 만들어졌다. 유튜브에 공개됐던 가편집본은 조회수 10만회를 넘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