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중국 최대 음악 시상식에 토종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멜론과 연계된 부문이 신설된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2~23일 양일간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 그룹(TME)의 ‘2026 TMElive International Music Awards(이하 2026 TIMA)’에 멜론 연계 시상 부문 2개를 신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은 한·중·일 음악 시장을 하나로 묶는 ‘K-팝 데이터 표준화’에 있다. 신설된 ‘글로벌 케이 아티스트(Global-K Artist)’ 부문은 지난 6월 카카오엔터가 론칭한 ‘글로벌 케이 차트(Global-K Chart)’ 데이터 30%와 팬 투표 70%를 합산해 시상한다.
이 차트는 한국 멜론, 중국 텐센트뮤직, 일본 라인뮤직 등 동아시아 3개국의 대표 음원 플랫폼 이용량은 물론 각 플랫폼의 팬덤 활동 지표를 정량화해 합산하는 구조다. 파편화된 아시아 주요 시장의 K-팝 소비 데이터를 하나의 통합 지표로 구축하고, 이를 글로벌 시상식의 핵심 평가 기준으로 안착시킨 것이다. 무엇보다 현지 규제와 유통 환경 특성상 진입 장벽이 높은 중국 시장에서 공룡 플랫폼인 TME와의 협업을 통해 K-팝 브랜드의 영향력을 합법적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신설된 시상 부문은 ‘글로벌 케이 아티스트(Global-K Artist)’와 ‘멜론 뮤직 초이스(Melon Music Choice)’다.
‘글로벌 케이 아티스트’ 부문은 지난 6월 론칭한 한·중·일 통합 ‘글로벌 케이 차트(Global-K Chart)’ 데이터 30%와 팬 투표 70%를 합산해 최종 1팀을 선정한다. 해당 차트는 한국 멜론, 중국 텐센트뮤직, 일본 라인뮤직의 이용량과 팬 활동 지표를 통합 집계하는 차트로, 글로벌 K팝 트렌드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공개한다.
100% 심사로 진행되는 ‘멜론 뮤직 초이스’는 한 해 동안 멜론차트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팬들의 사랑을 받은 아티스트에게 수여된다.
올해 2회째를 맞는 TIMA는 슈퍼주니어,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에스파, 아이브, 라이즈, 베이비몬스터 등 정상급 K팝 아티스트 28팀이 참석을 확정했다.
카카오엔터 관계자는 “이번 시상 부문 신설은, 글로벌 대표 음악 플랫폼들이 함께 K-팝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십과 플랫폼 협업을 통해 K팝 아티스트와 팬을 더욱 폭넓게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