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TP, ‘지역문화 기반 도시 IP 실험’ 전시

8.13~20 망미동 ‘석운윤 쇼룸’ 1차 전시
8.21~23 광안동 ‘포디움다이브’ 2차 전시


부산테크노파크 ‘지역문화 기반 도시 IP 실험’ 전시​ 홍보 포스터 [부산TP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정형기 기자] 부산테크노파크는 오는 13일부터 부산의 지역 문화자산을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재해석한 ‘지역문화 기반 도시 IP 실험’ 전시​를 순차적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수영구 망미동과 광안동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지역의 장소·문화·생활양식을 디자이너 브랜드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개발해, 소비자 반응과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는 실험의 장으로 마련됐다.

전시는 이달 13~20 수영구 망미동 ‘석운윤 쇼룸’​에서 1차, 21~23일 광안동 ‘포디움다이브’​에서 2차 등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1차 전시는 지역과 브랜드의 관계를 보여주는 쇼룸형 전시로, 2차는 광안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상품 전시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부산지역 디자이너 브랜드 석운윤(SEOKWOON YOON), 컨투어송(CONTOUR SONG), 위얼낫바이트(WE ARE NOT BITE) 3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석운윤은 브랜드 쇼룸이 위치한 망미동을 주제로 ‘MANGMI RE:FORM’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과거 산업공간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변해 온 망미동의 모습을 ‘재구성(Re:Form)’이라는 개념으로 풀어냈다. 토트백에서 재킷으로 변형되는 트랜스폼 제품 등 의류·가방·액세서리를 선보인다.

컨투어송은 청사포의 설화와 해양풍경을 브랜드 특유의 물결 패턴과 프린트로 표현한다. 파자마와 로브, 수영복, 스카프, 패브릭 가방 등 부산의 지역 이야기를 일상에서 ‘입고 소장할 수 있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컬렉션으로 제안한다.

위얼낫바이트는 광안리의 해변문화와 서브컬처에 주목한다. 동백꽃과 갈매기 등 부산 이미지를 부산 활동 아티스트의 그래픽과 결합해 티셔츠, 데님, 후드, 모자 등 스트리트 패션으로 구현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방문객 수와 상품 선호도, 구매의향, 현장판매 및 온라인 유입, SNS 반응 등을 확인해 지역문화 기반 패션상품의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할 계획이다. 전시 결과를 토대로 망미동과 광안리 등 부산의 지역문화자산을 패션·관광콘텐츠로 확장하는 후속사업도 검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