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26위로 상승…임성재 5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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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형이 10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 윈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1번 홀 그린에서 퍼팅 라인을 살피고 있다. [AFP]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주형이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에서 우승이 불발됐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아냈으나 보기 1개와 더블보기 1개가 나오며 이븐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해리 홀(잉글랜드)과 공동 5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우승자 마이클 브레넌(미국·22언더파 258타)과는 7타 차였다.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며 33개월의 우승 공백을 깨고 부활을 알렸던 김주형은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선두에 1타 뒤진 3위를 달려 시즌 2승 희망을 부풀렸지마 마지막 날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우승과 멀어졌다.
하지만 시즌 4번째 톱10을 기록한 그는 페덱스컵 랭킹을 34위에서 26위로 끌어 올리며 한결 가벼운 마음으로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치고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의 선수들만 모아 13일 개막하는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으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이날 챔피언조의 바로 앞 조에서 경기한 김주형은 전반 3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았으나 전반을 마쳤을 땐 단독 선두가 된 브레넌과 4타 차로 벌어졌다. 11번 홀(파4)에서 샷 난조 속에 4번째 샷 만에야 그린에 공을 올리고 투 퍼트로 마무리해 더블 보기를 써낸 것은 특히 아쉬웠다.
14번 홀(파4)에서 다시 한 타를 잃어 우승 경쟁에선 멀어진 김주형은 15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하며 톱5를 지켰다.
임성재는 이날 4타를 줄이며 저스틴 토머스(미국) 등과 공동 14위(12언더파 268타)로 마쳐 페덱스컵 랭킹 57위에서 53위로 소폭 상승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브레넌은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2위 보 호슬러(미국·19언더파 261타)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53만달러(약 21억6000만원)다.
페덱스컵 랭킹을 105위로 이번 대회를 시작한 그는 우승에 힘입어 47위로 뛰어올라 극적으로 플레이오프에 나서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