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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강인이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시티와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시메오네 감독의 지시를 받고 교체 투입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이강인을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9일(이하 한국시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와의 2026 쿠팡플레이 프리시즌 친선전에서 1-3으로 졌다.
지난 6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방한한 뒤 팀에 합류한 이강인은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했음에도 이날 후반 18분 교체 투입, 역사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병역법상 해외로 출국하지 못해 개인 운동을 해 왔던 이강인은 아직 온전한 몸 상태가 아니었지만 경기 종료까지 두 차례 슈팅을 날리는 등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을 평가해 달라는 질문에는 “훈련을 많이 소화하지 않았다. 경기에 뛰기 위한 리듬을 되찾을 시간이 필요하다. 그건 이강인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에게 해당한다”고 답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은 다재다능한 선수다. 측면에서도 뛸 수 있고, 미드필드와 수비 사이 좁은 공간에서도 뛸 수 있다. 오늘처럼 세컨드 스트라이커도 가능하다”고 얘기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 뒤인 20일 말라가와의 프리메라리가 1라운드를 치르며 새 시즌을 시작한다.
시메오네 감독은 “월드컵 4강과 결승 등은 축구로 보면 아름다운 기간이었지만, 그 두 경기에 우리 선수들이 많이 참여해 (새 시즌 준비를 앞두고) 개인적으로는 걱정도 많다”면서 “팀으로서 기능하고 훈련하는 시간이 많지 않지만 잘 준비하겠다”는 견해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