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윈덤 챔피언십 공동 5위..페덱스컵 최종전 진출 유력

경기를 마친 후 캐디에게 퍼터를 건네고 있는 김주형. [AFP]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김주형이 PGA 투어 정규 시즌 최종전인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기록했다.

김주형은 10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3개에 보기와 더블보기 각 1개를 범해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해리 홀(잉글랜드)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선두그룹을 1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전반 3번 홀(파3)과 6번 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11번 홀(파4)에서 티샷과 두 번째 샷이 연이어 러프에 빠지며 더블보기를 범해 상승세가 끊겼다. 김주형은 14번 홀 보기를 15번 홀 버디로 만회했으나 더 이상의 버디는 나오지 않았다.

김주형은 비록 역전 우승에는 실패했으나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우승을 포함해 시즌 3번째 ‘톱5’를 달성하며 페덱스컵 랭킹을 34위에서 26위로 8계단 끌어올렸다. 김주형은 유리한 입장에서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맞이하게 됐으며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진출 가능성을 높혔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는 정규 시즌 종료 후 페덱스컵 랭킹에 따라 단계별로 진행된다. 1차전인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에는 상위 70명,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는 상위 50명이 출전하며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상위 30명 만이 나설 수 있다.

임성재는 마지막 날 3~5번 홀에서 3홀 연속 버디를 낚는 등 4언더파 66타를 때려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공동 14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페덱스컵 랭킹을 57위에서 53위로 끌어올려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1차전 티켓을 확보했다.

우승은 마이클 브레넌(미국)이 차지했다. 브레넌은 6언더파 64타를 기록해 최종 합계 22언더파 258타로 2위인 보 호슬러(미국)를 3타 차로 제치고 투어 통산 통산 2승째를 거뒀다. 브레넌은 이번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105위에서 47위로 대폭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