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18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사우스사이드 ‘버락 오바마 대통령 센터’ 개관식에서 연설하던 중 선글라스를 고쳐 쓰고 있다. [EPA] |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전립선 암이 뼈를 넘어 다른 부위로도 전이된 것으로 전해졌다. 차남 헌터 바이든은 부친의 투병 상황을 공개하며 “매우 고통스럽다”고 말했다.
헌터 바이든은 8일(현지시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부친의 건강 상태를 묻는 질문에 “암이 전이돼 뼈와 그 이상으로 퍼졌다”며 “매우 고통스럽다. 지켜보기가 정말 슬프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 아버지의 건강에 대해 내가 말할 수 있는 한 가지는, 아버지가 투정을 더 많이 부리셨으면 좋겠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퇴임 후인 작년 5월 뼈로 전이된 전립선암 투병 사실을 밝혔고, 같은 해 9월에는 피부암세포 제거 수술도 받았다.
투병 중에도 바이든 전 대통령은 관심 있는 사안에 대해 계속 목소리를 내고 있다고 헌터 바이든은 전했다.
그는 “아버지는 이 나라를 믿으신다”며 “살아계시는 한 계속 싸워나가실 것임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 |
| 바이든 전 대통령이 차남 헌터 바이든 [연합] |
헌터 바이든은 총기법 위반으로 유죄판결을 받았고 탈세로 기소됐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임기 말인 2024년 12월 정치적 비판을 감수하면서 아들을 사면했다.
헌터 바이든은 당시 사면에 대해 “공정하지 않은 일”이었다며 미국과 아버지의 유산에도 “좋지 않았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사면을 받은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특권적인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