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7언더 맹타, 윈덤 챔프십 3R 선두에 1타차

보기 없이 버디 7개 무결점 플레이
공동 선두 브레넌, 호슬러 이어 3위


김주형이 9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6 윈덤 챔피언십 3라운드 16번 홀 티잉 구역에서 샷을 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김주형이 PGA투어 윈덤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맹타를 휘두르며 역전 우승을 조준했다.

김주형은 9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즈버러의 세지필드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3타를 쳤다.

중간 합계 15언더파 195타를 적어낸 김주형은 공동 선두 마이클 브레넌과 보 호슬러(이상 미국·16언더파 194타)에 한 타 차로 따라붙었다. 김주형은 3위로 3라운드를 끝내며 지난달 제네시스 스코틀랜드 오픈 우승 이후 시즌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기회를 잡았다.

김주형은 3라운드에서 페어웨이는 단 한 차례, 그린은 단 두 번만 놓치는 정교한 드라이브 샷과 아이언 샷을 보여줬다. 전반에 4타를 줄인 김주형은 후반 들어서도 버디를 잡아 나갔다.

13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홀 2.2m에 붙여 한 타를 줄인 김주형은 15번 홀(파5)에서도 두 번째 샷으로 그린을 공략한 뒤 2퍼트로 홀아웃했다. 17번 홀(파4)에서도 두 번째 샷을 홀 1m에 떨어뜨려 가볍게 버디를 잡아냈다.

임성재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21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11번 홀까지 버디 2개와 보기를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3번 홀(파4) 버디로 힘을 낸 임성재는 15번 홀(파5)과 17번 홀(파4)에서도 징검다리 버디를 잡아냈다.

PGA 투어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정규시즌을 마치고 페덱스컵 랭킹 70위 이내의 선수들만 모아 13일 플레이오프(PO) 1차전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시작한다. 김주형은 34위, 임성재는 57위로 PO 최종 3차전 투어챔피언십 출전을 위해 랭킹 포인트를 더 끌어모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