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도 서울 일상·문화 체험 ‘서울스테이’…우수 숙소 18곳은?

서울시·서울관광재단, ‘서울살이’ 가능
도시민박업 10곳·한옥체험업 8곳 선정
숙소 18곳에 최대 500만원 지원


우수 서울스테이에 선정된 ‘사적인’ 내부 모습. [서울시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의 일상을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이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민박이나 한옥 체험을 통해 ‘서울살이’를 하는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이들 숙소에서는 외국인도 자연스럽게 서울의 일상과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이 ‘서울스테이’ 중 서울의 매력과 이야기를 담은 ‘2026 우수 서울스테이’ 18곳을 선정했다. 선정된 숙소에는 인테리어 개선과 안전시설 보강을 위한 최대 500만원의 지원금을 준다.

9일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서울스테이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한옥체험업의 등록 활성화와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시가 추진하는 지원사업으로 현재 약 803개 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는 총 48곳이 지원했으며 1차 서류평가와 2차 전문가 현장평가를 거쳐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10곳과 한옥체험업 8곳, 총 18곳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올해는 안전과 주민 상생을 고려한 ‘지속 가능한 숙소’를 선정하기 위해 안전·소방 관련 평가 비중을 확대하고 안전 전문가를 현장평가에 참여시켰다. 또 시설 안전관리 미흡 여부를 감점 항목으로 신설하는 등 심사의 실효성을 한층 높였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서울스테이에는 도심 속에서 한국적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사적인’, 호스트와 함께 따뜻한 일상을 나눌 수 있는 ‘흑석함께집 비엔비’ 등 서울만의 고유한 매력을 담은 다양한 숙박시설이 포함됐다.

시는 선정 업체에는 ▷인테리어 개선과 안전시설 보강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최대 500만원의 사업비,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관광마케팅사업 연계 참여기회 제공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성호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만의 개성과 안전성을 갖춘 우수 숙박시설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지원해 세계인이 머물고 싶은 서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