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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전역에 8~10일에 이르는 주말 동안 폭염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극심한 산불 위험과 해안가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주말 동안 로스앤젤레스(LA), 샌디에고, 오렌지 카운티, 벤추라, 산타바바라 내륙 지역의 기온이 화씨 90~100도까지 치솟겠으며,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은 최고 103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특히 사막 고지대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앤틸롭 밸리 112도, 모하비 사막은 120도까지 올라가는 극한 폭염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고온 건조한 기후로 인해 산불 발생 시 대형 상승 기류(플룸)가 형성되며 순식간에 불길이 확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7일 저녁 5번 프리웨이 고먼(Gorman) 부근에서 발생한 '리지 산불(Ridge Fire)'로 1,000에이커 이상이 불타 도로가 일시 통제되고 대피령이 내렸다. 보건 당국은 캐스테익 호수와 레벡 사이 5번 도로 구간에 연기 주의보를 발령하고 호흡기 질환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해안가에는 고조(High Tide) 현상으로 인한 침수 피해도 우려된다.남가주 해안은 10일부터 12일 저녁 사이 침수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메트로링크(Metrolink)는 10~12일까지 오렌지 카운티 라인 일부 구간(라구나 니겔/미션 비에호~오션사이드)의 운행을 중단한다. 단, 동일 노선을 공유하는 암트랙(Amtrak) 퍼시픽 서프라이너는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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