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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7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만찬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이 자신이 아닌 공화당을 심판하려 할 수 있다고 말했다.
8일 다수 미국 현지 매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 전문 매체 ‘펀치볼 뉴스(Punchbowl News)’와 인터뷰에서 “유권자들은 공화당 의원들에게 화가 나 있다(they are angry at Republicans)”며 “나에게 화가 난 건 아니다(they are not angry at me)”라고 했다.
최근 여러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저조하게 나타나면서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고전할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민심 이탈이 우려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책임을 공화당에 돌리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지지층이 적극적으로 투표에 임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투표를 장려하겠다(I’m going to ask them to)”고도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문제는 유권자들이 투표할지 여부다(the question is will they vote)”라며 “그들 중 상당수가 공화당에 매우 분노하고 있기 때문(because a lot of them are very angry at Rebpulicans)”이라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중간선거는 신경 안쓴다’는 취지의 발언을 반복해왔다. 중간선거 성적을 의식해 이란과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