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심판 성 접대’ 외신 집중조명…서경덕 “국제적 망신”

대학축구협회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난 6일 충남 천안시 서북구 입장면 코리아풋볼파크 일대가 한산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9시께부터 압수수색을 진행하며 직원들을 모두 외부로 내보냈다. [연합뉴스]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지난 2011년부터 2012년까지 국내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과 올림픽 예선, 국가대표 평가전 등 총 7경기에서 외국인 심판과 심판 감독관 등 10여명에게 성접대를 제공한 정황이 밝혀져 논란인 가운데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국제적인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8일 서 교수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주요 외신들도 발 빠르게 보도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서 교수는 “관계자가 외국인 심판들을 접대하는 과정에서 법인카드로 수십만원에서 백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한 내역도 감사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일본, 영국 등 외신들이 비중 있게 다룬 대한축구협회 성접대 관련 기사 내용을 알렸다.

서 교수는 “이 사안은 국제적인 망신”이라며 “한류가 전 세계에 널리 퍼져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좋은 상황에서 국가 이미지를 추락시킨 사건”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 교수는 “대한축구협회는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반드시 공개 사과를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