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피해서 식물·미술작품을…서울식물원 ‘다정한 균형’ 기획전

내년 5월 17일까지…설치미술 등 공개
작가 워크숍·레진아트 체험 등 행사도


서울식물원 온실에 전시된 ‘다정한 균형’전 참여 작가 장한나 씨의 작품. [서울식물원 제공]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폭염을 피해 조용한 식물원에서 식물과 미술 작품을 함께 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식물원은 미술 기획전시 ‘다정한 균형’전(展)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중이라고 8일 밝혔다. 다정한 균형전은 자연과 인간·기술의 관계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로, 올해 6월 23일 개막됐다.

서울식물원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설치미술, 미디어아트, 공공미술 작품을 내년 5월 16일까지 식물원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일이다.

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전시 참여 작가와 함께 작품을 감상하는 작가 워크숍이 예정됐다. 전시해설사와 함께 전시를 둘러보거나, 전시를 감상한 뒤 감상 카드와 활동지에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프로그램도 열린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특별 워크숍’에서는 작품을 감상한 뒤 레진아트를 활용해 각자의 감상을 표현한다. 완성된 작품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서로 느낀 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수진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 곳곳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작가와 함께 예술을 체험하는 특별한 시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