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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은희,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배우 방은희가 모친을 고독사로 떠나보낸 후 6년째 느끼는 죄책감과 그리움을 털어놨다.
6일 방송된 MBN 교양 예능물 ‘특종세상’에 출연한 방은희는 두 차례의 이혼 경험과 함께 6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사연을 전했다.
이날 방은희는 공연을 마친 후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공연 내내 부모님 생각을 떨치지 못했다고 밝힌 방은희는 “공연 어딘가 어머니가 어디 객석에 앉아 계실 것 같다”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현재 미국에서 영화를 공부 중인 아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방은희는 “두 번의 결혼 실패를 했다. 첫 번째 결혼에선 제 아들을 낳아서 후회는 없다. 아들이 세 살 때 장난감가게에서 아빠를 사달라는 말이 마음에 걸렸고 재혼을 결심하게 됐다. 하지만 (두 번째 남편이) 아빠가 못 돼 주는 게 느껴졌다. 그래서 큰 결심을 하고 갈라섰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어머니가 안치된 납골당을 찾아 편지와 풍등을 보내며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방은희는 지난달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어머니를 갑작스럽게 떠나보냈던 당시를 떠올리며 안타까운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부모님 모두 돌아가셨는데, 엄마는 정말 말도 안 되게 갑작스럽게 돌아가셨다”며 “당시 제 상황이 좋지 않아 1년 동안 엄마를 찾아뵙지 못했다. ‘곧 찾아뵐게’라고 말씀드렸는데 그 사이에 돌아가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어머니는 돌아가신 지 이틀 만에 발견됐다”며 “유품을 직접 정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특수청소업체의 도움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1990년 영화 ‘비 오는 날 수채화’로 연예계 데뷔한 방은희는 이후 영화 ‘투캅스’, ‘넘버3’, ‘신장개업’과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비밀의 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