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직적층 ‘zHBM·zNAND-O’ 공개
D램·낸드·스토리지 등 30종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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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FMS 2026에서 운영한 전시 부스에 사흘간 약 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가 세계적인 메모리 기술 콘퍼런스 ‘FMS(Future of Memory and Storage) 2026’에서 선보인 차세대 인공지능(AI) 메모리 기술이 글로벌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과 호평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FMS 2026에서 운영한 전시 부스에 사흘간 약 2000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행사장 내 약 20평 규모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AI 클라우드 서버를 형상화한 부스를 운영했다. 전시 공간은 ▷하이라이트 ▷클라우드 AI ▷엣지 AI 등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부스에는 D램과 낸드플래시, 스토리지를 아우르는 약 30종의 메모리 제품이 전시됐다. 삼성전자는 데이터센터부터 엣지 기기까지 AI 시스템 전반에 적용할 수 있는 핵심 메모리 기술과 고객 맞춤형 설루션을 소개했다.
관람객들의 관심은 삼성전자가 이번 행사에서 업계 최초로 공개한 ‘zHBM’과 ‘zNAND-O’에 집중됐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AI 시스템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메모리 기술을 앞세워 기술 경쟁력을 강조했다.
zHBM은 AI 가속기(xPU) 옆에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연결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AI 가속기 위에 HBM을 직접 적층하는 아키텍처다. 가로·세로(X·Y축)의 2차원에서 벗어나 3차원인 높이(Z축)를 활용했다는 의미에서 앞에 ‘z’를 붙였다. zNAND-O는 낸드플래시에 3차원 수직 적층 방식을 적용한 모델로, 성능과 전력효율을 강화했다.
체험형 프로그램인 ‘AI 포토 이벤트’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관람객의 이미지를 AI로 생성해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를 배경으로 합성한 뒤, 현장에서 목걸이 형태의 기념 배지로 제작해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을 찾은 한 관람객은 “이번 FMS에서 삼성이 정말 돌아왔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삼성의 기술이 매우 인상적이었고 미래를 내다보는 비전도 돋보였다”고 말했다. 박지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