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갤러리] 김시종 개인전《시간이 머문 자리》개최, 갤러리 채율

김시종, A Passing Breath 스쳐간 숨결, 종이에 피그먼트 프린트, 45 × 39 cm, 2026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 채율에서 김시종 개인전《시간이 머문 자리》가 오는 9월 2일까지 열린다.

김시종 작가는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탐구하며 서로 다른 시공간이 아름답게 중첩된 회화적 세계를 구축해 왔다. 작가는 배경이 되는 천을 직접 채색한 뒤 자연광과 인공조명을 함께 활용해 촬영함으로써 사진이 가진 기록성을 넘어 회화처럼 시간이 축적된 이미지를 만들어 낸다. 이번 전시에서는 갤러리채율의 가구를 오브제로 활용한 신작을 선보인다. 작가는 가구를 삶의 흔적과 시간이 머무는 매개로 삼아, 유한한 삶이 관계와 기억을 통해 이어지는 가치를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이승현 헤럴드아트데이 큐레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