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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자산운용 ‘SOL 팔란티어 커버드콜 ETF’ 시리즈. [신한자산운용 제공] |
[헤럴드경제=송하준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기업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가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팔란티어에 투자하면서 월 분배를 추구하는 신한자산운용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 2종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신한자산운용에 따르면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 ETF’와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의 연 배당률은 지난 6일 기준 각각 28.16%, 24.20%를 기록했다. 국내에 상장된 커버드콜 ETF 62종 가운데 각각 1위와 2위다.
커버드콜 ETF는 주식 등 기초자산을 보유하면서 해당 자산을 일정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인 콜옵션을 매도하는 상품이다. 주가 상승에 따른 수익 일부를 포기하는 대신 옵션 매도 과정에서 받은 프리미엄을 분배금 재원으로 활용한다.
‘SOL 팔란티어커버드콜OTM채권혼합 ETF’는 팔란티어 주식과 팔란티어 행사가격 103% 수준의 외가격(OTM) 위클리 콜옵션을 활용하는 커버드콜 전략에 30%, 단기 국고채 등에 70%를 투자한다. 팔란티어 주가가 한 주 동안 3% 이내로 상승할 경우 커버드콜 전략 편입 부분에서 주가 상승에 참여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확보하는 구조다. 반면 주가가 단기간에 3%를 크게 웃돌아 급등하면 콜옵션 매도로 인해 커버드콜 전략 편입 부분의 추가 상승 참여는 제한될 수 있다.
‘SOL 팔란티어미국채커버드콜혼합 ETF’는 팔란티어 주식을 최대 30% 편입하고 나머지 70%는 미국 장기국채를 기초자산으로 한 위클리 커버드콜 전략에 투자한다. 팔란티어 주가 상승에 참여하면서 미국 장기국채 이자와 옵션 프리미엄을 활용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월 분배 재원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두 ETF가 투자하는 팔란티어는 최근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놨다. 팔란티어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3% 증가했고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은 149% 성장했다.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상향 조정하면서 실적 발표 직후 주가는 하루 만에 약 30% 급등했다.
팔란티어는 정부·방산 분야의 ‘고담(Gotham)’, 민간 산업용 데이터 플랫폼 ‘파운드리(Foundry)’, 생성형 AI 플랫폼 ‘AIP’를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AIP를 통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와 대형언어모델(LLM)을 실제 업무에 결합하도록 지원하면서 미국 정부·방산 시장을 넘어 민간 기업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김기덕 신한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장은 “팔란티어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대비 93% 증가하고 미국 상업 부문 매출이 149% 성장하는 등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도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다”며 “높은 수익성과 현금창출력, 대형 계약 확대를 통해 AIP의 빠른 시장 침투가 확인됐고 연간 매출 가이던스까지 대폭 상향되면서 구조적 성장에 대한 신뢰가 한층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하루 만에 약 30% 급등한 것은 이러한 성장 기대가 시장에 강하게 반영된 결과”라며 “다만 단일 종목 특유의 높은 변동성을 고려할 때 팔란티어의 상승 가능성에 참여하면서 옵션 프리미엄을 통해 월 단위 인컴과 변동성 완충 효과를 함께 추구하는 커버드콜 전략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한자산운용은 연금 시장에서도 상품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 연금 상품인 타깃데이트펀드(TDF) 시리즈는 올해 들어 6000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며 전체 수탁고가 2조원을 넘어섰다. 2017년 ‘신한마음편한적격TDF’ 시리즈를 출시한 지 9년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