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불 다시 켰다고 정상화 끝난 것 아냐”
“장바구니 하나가 일터 바로 세우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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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오늘부터 정상영업! 우리동네 홈플러스 우리가 살려요’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임세준 기자 |
[헤럴드경제=윤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가 7일 홈플러스 가오픈을 계기로 “국민의 장보기로 10만 일자리와 우리 동네 경제를 함께 지켜달라”며 홈플러스 이용을 호소했다.
민병덕 민주당 을지로위원장은 이날 마트산업노동조합과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불이 꺼졌던 마트가 다시 불을 밝혔다”며 “함께 살려낸 홈플러스를 이제 완벽한 정상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 여러분, 간곡히 호소드린다”면서 “국민의 힘으로 일으켜 세운 홈플러스를 다시 찾아달라”고 덧붙였다.
을지로위원회는 “투기자본의 무책임한 탐욕으로 청산 직전까지 내몰렸던 홈플러스가 정부와 국회, 국민의 연대 속에 회생의 기회를 얻었다”며 “하지만 매장의 불을 다시 켰다고 해서 정상화가 끝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기자본은 시민들의 관심이 멀어지기만을 기다리며 또 다른 꼼수를 꿈꾸고 있을지도 모른다”며 “문을 연 것만으로는 홈플러스를 완전히 살려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은 국민들에게 홈플러스 이용을 적극 당부했다. 을지로위원회는 “장바구니 하나에 담기는 것은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한 가족의 생계이자 우리 동네의 미래”라며 “오늘 홈플러스에서 드는 장바구니 하나, 발걸음 하나가 투기자본이 망가뜨린 일터를 바로 세우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장보기는 10만 노동자가 내일도 출근할 수 있는 직장을 지키고, 벼랑 끝에 선 골목상권과 입점주들의 삶을 다시 일으켜 세운다”며 “투기자본에 굴하지 않는 우리 동네의 자존심을 증명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부와 국회를 향해서도 “형식적인 재오픈에 안주하지 말고 진정성 있는 인수를 통한 완전한 정상화가 이뤄질 때까지 끝까지 감독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노동자와 입점주, 시민사회도 멈추지 않고 끝까지 (이번 사태를) 감시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