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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에 오른 서교림. [사진=K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하반기 개막전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첫날 일인자 경쟁중인 2006년생 동갑내기 라이벌인 서교림과 김민솔의 희비가 엇갈렸다.
6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 서교림은 버디 6개에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4위에 올랐다.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를 이룬 서어진과 박예지, 신다인에 1타 뒤진 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같은 조로 경기한 김민솔은 버디 2개에 보기 4개로 2오버파 74타를 기록해 공동 67위로 밀려났다.
국가대표 동기이자 친구인 둘은 올시즌 KLPGA 투어를 양분하고 있다. 김민솔은 전반기에 3승을 거두며 대상 포인트 1위(313점), 상금랭킹 1위(9억 8,400만 원)를 달리고 있다. 2승을 거둔 서교림은 대상 포인트(310점)와 상금랭킹(7억 9100만 원)로 모두 2위에 올라 있다.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개인 타이틀 경쟁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교림은 이날 13번 홀까지 버디만 6개를 잡아 공동 선두를 달렸으나 14번 홀(파3)에서 그린 미스후 1.7m 파 퍼트를 놓쳐 1타 차 공동 4위로 2라운드를 맞게 됐다. 서교림의 버디 퍼트 거리는 대부분 3~6m 거리에서 나왔는데 그 만큼 퍼팅 감각이 좋았다. 서교림은 경기 후 “오늘 샷이 전체적으로 잘 됐다. 더운 날씨 속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만족스럽다. 좋은 감각을 유지해 내일도 좋은 플레이를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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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날리고 있는 김민솔. [사진=KLPGA] |
반면 지난 주 출전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오픈에서 컷 탈락한 김민솔은 시차와 장거리 이동에 따른 컨디션 난조 탓인 듯 6번 홀까지 보기만 3개를 쏟아내는 등 힘든 경기를 했다. 김민솔은 3, 4번 홀에서 두 홀 연속 쓰리퍼트를 범하는 등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당장 컷 통과를 걱정하게 된 김민솔은 “샷 밸런스가 맞지 않아 힘든 경기를 치렀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교림, 김민솔과 같은 조로 경기한 디펜딩 챔피언 고지원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86위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고지원은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3개에 더블보기 2개를 범했다.
서어진은 15번 홀(파5)에서 샷 이글을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때려 박예지, 신다인과 함께 공동 선두를 이뤘다. 핀까지 132야드 거리에서 샷 이글을 만들어낸 서어진은 “핀이 벙커 바로 뒤에 있어 공간이 많지 않았다. 핀 방향으로 떨어뜨려 뒤에서 퍼트한다는 생각으로 샷을 했는데 공이 그대로 홀 안으로 들어갔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