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폭염 대비 관내 공원 내 쿨링포그 11개소 운영

능산공원 등 4개소 추가 조성
미세안개 분사…주변 온도 저감


서울 중랑구 용마폭포공원에서 쿨링포그가 가동되고 있다. [중랑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중랑구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하고 공원 이용객의 온열질환을 예방학; 위해 공원 내 쿨링포그 시설을 확대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구는 봉화산 옹기문화마당, 봉화산(신내9단지 앞), 능산공원, 중랑천 장미터널 4개소에 쿨링포그를 추가 조성했다. 이로써 구민들은 기존 중화수경공원, 용마폭포공원, 돌산체육공원, 사가정공원, 중화한마당근린공원을 포함한 공원 내 총 11개소에서 쿨링포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쿨링포그는 정수 처리된 물을 특수 노즐을 통해 미세한 안개 형태로 분사하는 장치다. 분사된 물 입자가 공기 중에서 증발하며 주변 열을 낮추는 기화열 냉각 원리를 활용해 주변 온도를 최대 3~5도 낮추는 효과가 있다. 미세먼지 저감에 도움을 주는 에어샤워 효과와 함께 쾌적한 공원 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구는 현재 폭염 상황 관리 전담 조직(TF)을 운영하며 기상 상황을 상시 감시하고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5개 반 14개 부서로 구성된 종합 지원 상황실을 운영해 취약 계층 보호와 무더위 쉼터 연장 운영, 24시간 폭염 응급 대피소 운영 등을 통해 현장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폭염 속에서도 구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폭염 대응 시설을 지속 확충하겠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더위를 피하며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원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