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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화 구리시장 |
[헤럴드경제=박준환 기자]“구리시의 서울편입과 관련해 앞으로 시민운동 등 어떠한 경우에도 시는 일절 관여하지 않겠다.”
신동화 구리시장이 6일 시청 회의실에서 현안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신 시장은 서울시 편입 추진 철회(GH 구리 이전 추진 현황)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분명한 입장을 거듭 역설했다.
신동화 시장은 지난 7월 10일 서울 편입을 공식 철화한다는 공문을 경기도와 구리시의회에 각각 송부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편입은 광역시도간 개편이라 구리시가 원한다고 되지 않는다”고 못박았다.
이날 신 시장은 가능하지도 않은 서을편입이라는 뜬구름만 좇지 말고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경기주택조시공사(GH) 이전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브리핑 전문>
안녕하십니까.
‘담대한 도전, 빛나는 구리’ 구리시장 신동화입니다.
❍ 먼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리시정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오늘 이 자리에서
구리시의 서울 편입 추진 철회에 대한 공식 입장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 이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구리시는 지난 3년간 서울 편입을 주장해 왔지만,
결과적으로 단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 서울 편입은 구리시의 의지만으로 추진할 수 없습니다.
당사자인 경기도와 서울시의 의견 합치는 물론,
법률 제정 등 엄격한 법적·행정적 절차를
거쳐야 하는 사안입니다.
❍ 무엇보다 경기도는 2025년 2월 21일
“서울 편입 추진과 GH 구리 이전은 양립할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GH 구리 이전과 관련된
모든 행정절차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 이렇게 경기도는 서울 편입에 대해
명확한 반대 입장을 밝혀 왔고,
서울시 역시 적극적으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 이러한 상황으로 볼 때 서울 편입은
현실적으로 추진이 어려운 과제임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래서 구리시 민선9기는 실현 가능성이 낮은 논의에 더 이상 행정력과 예산을 소모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선택과 집중’입니다.
❍ 이제는 구리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일
‘GH 구리 이전’과 ‘구리교육지원청 신설‘ 이라는
두 가지 현실적이고 시급한 핵심 과제에
시정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 이에 시는 지난 7월 10일
서울 편입을 공식 철회한다는 공문을
경기도와 구리시의회에 각각 송부하였고,
7월 31일 제36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울 편입 추진 철회 사항을 보고 하였습니다.
❍ 이번 결정에 대해
시민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있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 하지만 이번 결정은
결코 시민의 뜻을 배제한 것이 아닙니다.
❍ 2024년 7월 실시한 서울 편입 대시민 여론조사에서
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6.9%인 468명이 서울 편입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당시 주요 찬성 이유는
‘교육·문화·복지 등 각종 인프라 확대’,
‘지하철 연장과 버스노선 확대 등 교통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였습니다.
❍ 그러나 해당 조사는 2024년 8월 지하철 8호선이 개통되기 전에 실시된 것으로,
당시와 비교해 현재는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등
구리시를 둘러싼 생활 여건과 교통환경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 또한 당시 설문조사는 ‘서울편입’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편입‘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 그러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편입’은
민선 8기 당시 의견이 있었을 뿐
특별히 진행된 내용이 없는 사안입니다.
따라서 당시 설문조사는
2026년 현재 구리시민의 생각과 의견이 반영된
결과라고도 보기 어렵습니다.
❍ 경기주택도시공사(GH) 구리 이전은 시민과의 제1호 약속이자 우리시 도약의 핵심 사업입니다.
❍ 참고로 2021년 GH 구리 유치를 위한
시민 설문조사에서는 시민 1천여 명 가운데
87.2%인 874명이 GH 구리 유치에 찬성했습니다.
❍ 특히 당시는 코로나로 시민들의 모임·집회 등이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시민 1만여 명이
GH 구리 유치 서명에 동참해 주셨습니다.
❍ 이후에도 GH 구리 유치를 희망하는
시민 청원과 챌린지가 이어지는 등
GH 구리 이전에 대한
시민들의 큰 관심과 기대는 지속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 그 결과 2021년 5월
11개 시·군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 공모에서,
시민들의 높은 지지와 공감대를 바탕으로
GH 구리 이전이 최종 확정되었습니다.
❍ 결정적으로 GH 구리 이전과 서울 편입이
정면으로 맞붙은 6·3 지방선거에서,
시민 여러분께서는“서울 편입”이 아닌
“GH 구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하는 시정 방향을
선택해 주셨습니다.
❍ 구리시민 5만 3천 227명의 선택은
시민의 뜻이 가장 직접적이고 공식적으로
확인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시민 여러분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 뜻을 시정에 반영하여 GH 구리 이전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 서울 편입이 손에 잡히지 않는 장기 과제였다면,
GH 구리 이전은 이미 유치가 확정되었던 사업으로
행정절차가 재개되는 즉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것입니다.
❍ GH 구리 이전은 단순히 공공기관 하나를
이전하는 사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 자산 규모 22조 원 이상, 연 매출 1조 원이 넘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구리에 안착하면,
구리를 거점으로 수도권 북부의
다양한 도시개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 또한 GH를 중심으로 연관 기업과 산업이
함께 유입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시브랜드 향상 등
구리시 미래 성장의 기반이 마련될 것입니다.
❍ GH 구리 이전으로 발생하는 지방소득세, 주민세 등
연간 약 80억원의 지방세수는
시민들을 위한 복지와 교통 등 주요 공공서비스 확충에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될 것입니다.
❍ 아울러, 공사 임직원의 상주와 방문객의 유입은
지역 소비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직·간접 고용 기회를 확대하는 등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 존경하는 구리시민 여러분, 그리고 언론인 여러분!
이제 경기도와의 상생 협력이
다시 정상 궤도에 오른 만큼,
GH 구리 이전 사업은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입니다.
❍ 저는 지난 7월 22일
도지사-시장·군수 간담회에서 추미애 경기도지사께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구리 이전 절차 재개를 건의하며“임기 내 최우선 과제로 삼아 1년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 금일 오전에는 경기도 주택도시실장,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사장과 함께
GH 구리 이전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 올해 하반기에 임시청사를 확보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GH 직원들이
구리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구리시는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GH 구리 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 서울 편입이라는 걸림돌이 사라진 지금, 구리시는
경기도와 함께 균형발전이라는 공통의 목표 아래
GH 구리 이전을 반드시 성과로 증명해 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