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명판·안내방송 등 8종 매체 활용
“양천향교역·당산역 등 3곳도 추진”
![]() |
| 서울시메트로9호선 역명유상병기 사업이 적용된 역들. [서울시메트로9호선 제공] |
[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공개경쟁입찰을 거쳐 9호선 1단계 구간 4개 역에 역명유상병기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역명유상병기는 기존 역명 뒤에 기업·기관명을 함께 표기하는 사업이다.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기관명을 노출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고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전했다.
신규 계약은 ▷국회의사당역(한국산업은행) ▷신목동역(이대목동병원) ▷샛강역(KB금융타운) ▷신논현역(토스)이다. 연장 계약은 ▷가양역(부민병원) ▷등촌역(강서대) ▷여의도역(신한투자증권)이다.
이 중 국회의사당역과 샛강역의 경우 기존에도 해당 기관명을 병기해왔으나, 사업 계약기간(3년)과 연장 기간(3년)이 만료되며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서울시메트로9호선은 설명했다.
이들 7곳의 계약 기간은 다음달부터 2029년 8월까지다. 기업·기관명은 출입구 역명판, 승강장 안내표지, 열차 안내방송 등 8종 매체에 표기된다.
이번 계약으로 개화∼신논현을 잇는 9호선 1단계 구간 25곳 중 8개 역에서 역명유상병기 사업을 시행하게 됐다. 이번에 계약한 7곳 외에 증미역에는 고든병원이 병기되고 있다. ▷마곡나루역(서울식물원) ▷동작역(현충원) ▷흑석여역(중앙대입구) 등 3곳에서는 무상으로 운영되는 중이다.
9호선 측은 역명유상병기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이 이어지는 만큼 내년 하반기 양천향교역, 당산역, 노량진역 등을 대상으로 추가 공개입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성주 서울시메트로9호선 대표는 “역명유상병기는 기업의 브랜드가치 제고와 이용객의 위치 안내 편의 향상, 도시철도 운영기관의 수익 기반 확대를 함께 실현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