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분기 최대 출하 달성…2분기 영업익 208억원 ‘흑자전환’

매출액 8850억원·전년比 70%↑
하이니켈 판매 호조…LFP도 하반기 공급


엘앤에프 대구 구지1공장 전경. [엘앤에프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엘앤에프가 하이니켈 양극재 판매 확대를 바탕으로 분기 역대 최대 출하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상승한 가운데, 니켈·코발트·망간(NCM)과 리튬·인산·철(LFP_를 양축으로 한 투트랙 성장 전략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다.

엘앤에프는 6일 실적발표를 통해 2분기 매출액 8850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매출액은 분기 최대 출하 실적과 판가 상승이 맞물리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에는 신규 사업 초기 비용과 재고평가손실 등 일회성 요인이 반영됐으나, 이를 제외한 NCM 양극재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한 자릿수 중반대로 개선됐다.

엘앤에프는 울트라 하이니켈(Ultra-HINI) 제품의 안정적인 단독 공급과 북미 신규 고객사향 46파이 제품 판매 확대가 이번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46파이 제품은 연초 계획을 웃도는 판매를 기록했으며, 3분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엘앤에프는 “Ultra-HINI 제품의 안정적인 단독 공급이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 신규 고객사향 단결정 하이니켈 프로젝트가 새롭게 시작되면서 분기 최대 출하 실적을 다시 한번 갱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NCM 양극재 연간 출하량도 연초 계획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FP 사업도 하반기 상용화 단계 완료 후 본격적인 생산 및 공급 단계에 진입한다. 엘앤에프는 최근 복수 고객사향 시제품 출하를 완료했으며, 3분기 말부터 북미 ESS향 LFP 제품 공급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고객사 수요가 당초 계획을 크게 상회하면서 올해 LFP 출하량은 연초 계획을 웃돌 것으로 전망되며, 2027년에는 5만톤 이상의 출하가 예상된다.

또한 엘앤에프는 최근 미국 방산 산업향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ESS 외 산업으로의 공급망 다변화도 실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방산, 로보틱스, UAM 등 다양한 산업에서 고객 기반을 지속 확대하며 안정적인 중장기 물량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류승헌 엘앤에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분기는 분기 최대 출하 실적을 달성하며 하이니켈 시장 내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분기였다”며 “3분기에는 단결정 하이니켈 신규 프로젝트와 북미 ESS향 LFP 공급이 본격화되는 만큼 NCM과 LFP를 양축으로 한 투트랙 성장 기반이 가속화되면서 차별화된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엘앤에프는 창립 26주년(7월 27일)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지역사회 나눔을 위한 기부 캠페인을 전개하고, 지난 5일 대구 달서구청에서 공식 물품 기탁식을 진행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