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취약계층 보호·현장근로자 안전관리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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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해 9월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상황실을 찾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가졌다. 최근 연일 이어지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에 따른 피해가 확산하는 가운데 현장에서 직접 상황을 점검하고 정부의 총력 대응을 주문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가능성이 많은 만큼 정부는 비상한 각오를 가지고 폭염이 완화할 때까지 전방위 대응체계를 가동하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어 “정부가 해야 할 일 중 제일 중요한 것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라며 “모든 부처, 그리고 지방정부는 가용한 인력, 자원을 총동원해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야외 작업장에서는 가장 더운 시간대에 작업 중지나 휴식이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 현장을 철저히 점검해 달라”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은 대규모 재난 상황을 24시간 관리하며 대응·복구하기 위한 정부의 재난 관리 컨트롤타워다. 대통령이 직접 찾아 회의를 주재한 것은 이례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청와대는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범정부 차원의 대응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한편 절기 입추를 하루 앞뒀지만 서울과 수도권을 덮친 폭염은 여전히 맹렬한 기세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9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해가 지고 나서도 후끈한 열기가 사그라들지 않으면서 열대야도 15일째 이어졌다. 현재 서울 전역을 포함한 수도권 30개 구역과 전남광주, 광양 등 31개 구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됐다.
이날 서울 일부 지역에서는 한때 최고기온이 40도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07년 기상 관측 이래 기록된 서울의 최고기온은 2018년 8월 1일에 39.6도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일 서울에서 온열질환자 39명이 보고됐다. 이달 들어서 매일 환자 숫자가 최고치를 찍고 있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수도권과 일부 전남을 중심으로 극단적인 더위가 예상된다”며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강력 권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