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필요 기준으로 항공 서비스 재설계
중거리 노선도 기내식…하반기 서비스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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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런칭 & 유니폼 런웨이’에서 임직원들이 새 유니폼을 선보이고 있다. [트리니티항공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티웨이항공에서 사명을 바꾼 트리니티항공이 새로운 브랜드 비전과 사업 전략을 공개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기존 저비용항공사(LCC)와 풀서비스항공사(FSC)의 경계를 넘어 고객 여정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SSC(Selective Service Carrier)’ 모델로 운영 효율성과 고객의 만족 모두를 강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이상윤 트리니티항공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런칭 & 유니폼 런웨이’ 행사를 열고 “트리니티항공은 더 많은 것을 제공하려는 항공사가 아니라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가장 가치 있게 제공하는 항공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노 그룹의 호스피탈리티의 경험과 이동 서비스를 연결해 여행 전체가 즐거운 경험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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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런칭 & 유니폼 런웨이’에서 이상윤 트리니티항공 대표이사가 SSC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권제인 기자 |
이번 행사는 소노트리니티그룹이 티웨이항공을 인수하고,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행사다.
트리니티항공은 새로운 사업 모델인 ‘SSC’를 공식 선언했다. 서비스의 수를 늘리는 대신, 고객이 각 여정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제공함으로써 기존 FSC, LCC로 양분되어 있는 국내 항공사들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탈피하겠다는 구상이다.
단거리 노선은 합리적인 운임 기조를 유지하며 효율성을 높인다. 장거리 노선은 고객이 선호하는 서비스로 공항 및 객실에서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운임 경쟁력도 함께 제고해 나간다.
이를 위해 트리니티항공은 지난 2월부터 인천국제공항에 프리미엄 체크인 카운터를 오픈했으며 순차적으로 공항 내 라운지 운영, 기내에서는 기내 엔터테인먼트(IFE), 와이파이가 가능한 기내 인터넷(IFC), 고품질의 기내식 등을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SSC 서비스 제공은 트리니티항공 이름으로 운항이 시작되는 올해 후반부터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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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리니티항공의 새 유니폼. [트리니티항공 제공] |
또한, 연내 장거리 노선을 중심으로 기내식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다. 서비스 노선은 기존 장거리 노선 외에도 자카르타, 싱가포르 등 중거리 노선까지 넓히며 장거리는 편도 2회, 중거리는 1회 기내식을 제공한다. 클래스별 혜택도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사이드 메뉴(샐러드·과일·빵)와 주류(와인·맥주) 서비스를 신규 도입하고, 이코노미 클래스는 샐러드와 음료 등 구성을 강화한다.
이 대표는 “티웨이항공이 저가 항공사의 방식으로 가격적인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고 성장했다면, 중·장거리 노선을 확대하는 가운데 서비스 품질을 향상하면서 다른 가치로 고객에게 다가가고자 했다”며 “이를 위해 트리니티항공으로 사명을 바꾸고 리브랜딩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한 수익성 개선도 이어간다. 이 대표는 “유럽, 북미 장거리 노선을 확하며 비용이 투자됐고, 고유가 및 고환율로 항공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노 그룹이 유상증자와 영구채 인수를 통해 자본 유동성을 확보해 왔지만, 트리니티항공 역시 노선 다양화, 운항 효율화를 통해 재무구조를 안정적으로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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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일 서울 소노펠리체 컨벤션에서 열린 ‘트리니티항공 브랜드 런칭 & 유니폼 런웨이’에서 서준혁 소노트리니티그룹 회장이 트리니티항공의 비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권제인 기자 |
트리니티항공은 새로운 브랜드 미션인 ‘Relaxed and Reliable(편안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을 위해 안전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편안한 여행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소노트리니티그룹의 호텔·리조트 등 호스피탈리티 인프라와 연계한 새로운 서비스도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단순한 마일리지 적립을 넘어 항공과 숙박, 여행 서비스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해 고객의 여행 전 과정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사할 예정이다.
서준혁 소노트리니티그룹 회장은 “트리니티항공의 새출발은 단순한 사업 확장이 아닌 지난 47년간 축적해 온 소노트리니티그룹의 가치를 하늘길로 연결하는 자연스러운 이전”이라며 “항공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깊이 존중해 견고한 안전을 바탕으로 소노만의 차별화된 서비스 감각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객실승무원, 운항승무원 등 실제 임직원이 런웨이에 올라 신규 유니폼을 선보였다. 신규 유니폼은 브랜드 메인 컬러인 ‘트리니티 그레이’와 포인트 컬러인 ‘로즈 골드’를 적용했다.
또한, 클래식한 테일러링과 정제된 실루엣을 바탕으로 안정감과 신뢰감을 표현했다. 기능성 소재인 스트레치 원단, 세심한 디테일을 적용해 장시간 근무에도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을 높였다. 운항승무원 유니폼에는 장거리 운항과 계절에 따른 온도 환경 등을 고려해 가디건을 새롭게 도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