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청계동 주민 김경호씨
‘LG의인상’ 상금 일부 기부
‘LG의인상’ 상금 일부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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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경호씨. [LG복지재단]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지난 5월 경기 의왕시 백운호수에 빠진 19개월 아동을 구한 시민 영웅이 이 일로 LG복지재단으로부터 받은 포상금 일부를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의왕시에 따르면 ‘LG 의인상(살신성인 부문)’을 받은 시민 김경호 씨가 최근 포상금 일부를 “어려운 아동을 돕는 데 써달라”며 자신이 사는 청계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에 동 주민센터는 김 씨가 쾌척한 포상금 일부를 관내 취약계층 아동 3가구에 전달했다.
김 씨는 지난 5월 1일 오후 7시10분쯤 백운호수 둘레길에서 배전반 점검 작업을 하던 중 ‘첨벙’ 소리를 들었다. 이어 데크 아래 약 수심 3m 호수에 19개월 된 여자아이가 물에 빠진 것을 목격하고는 작업복과 신발을 벗어 던지고 곧바로 물에 뛰어들었다. 그는 호수 바닥으로 가라앉던 아이를 물 위로 건져 올린 뒤 주변에서 던져 준 구명환을 붙잡고 버텨 아이를 무사히 구조했다.
LG복지재단은 지난달 위험을 무릅쓴 김 씨의 공로를 인정해 LG 의인상 ‘살신성인 부문’ 수상자로 선정했다.
이태우 청계동장은 “사회적으로 선행과 나눔 문화의 중요성이 커지는 시기에 자신의 용기와 헌신으로 받은 포상금을 다시 지역사회에 나누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김경호 씨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