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성매매’ 최영중, 구속 송치…피해 미성년자 2명이었다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청주청원경찰서는 6일 미성년자의제강간, 성착취물 제작, 성판매 권유, 성착취 목적 대화, 아동복지법상 아동에대한음행강요·매개·성희롱 등 혐의로 최 전 의원을 구속 송치했다.

최 전 의원은 2024년 10월부터 1년간 세차례에 걸쳐 차량과 모텔 등에서 중학생과 성관계를 갖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라고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그는 채팅앱으로 알게 된 A양에게 “담배를 사주겠다”며 접근한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최 전 의원은 또 A양에게 친구와 언니를 데리고 오면 돈을 더 주겠다고 제안하고, 다른 국적의 여성과 성관계를 함께하자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성적 대화를 한 혐의도 받는다.

또 자신이 다른 여성과 성관계하는 영상을 보여주고 나체 사진을 촬영해 보내도록 요구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최 전 의원은 비슷한 시기 또 다른 미성년자 1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도 있다.

아동 성매매 혐의를 받는 최영중 전 청주시의원이 지난 달 30일 오후 청주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뒤 청사를 빠져나와 호송차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경찰은 최 전 의원이 자진 제출한 휴대전화에서 미성년자로 추정되는 교복 차림을 한 여성의 나체사진을 발견, 이 여성이 추가 피해자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했다.

최 전 의원은 “성관계를 한 사실은 있지만, 미성년자인 줄 몰랐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속 기한 만기에 따라 최 전 의원을 우선 송치했으나, 추가 피해자 여부 등에 대한 수사는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또 추가 범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관련 기록을 검찰에 추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