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OS 기반 TV·플랫폼 사업 확대
“글로벌 파트너십·생태계 고도화”
LG전자가 콘텐츠 플랫폼 웹OS(webOS) 사업 고도화를 위해 TVOD(Transactional Video On Demand, 건별 결제형 주문형 비디오 서비스)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LG전자는 콘텐츠 투자와 파트너십 확대를 지속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영역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말부터 콘텐츠 TVOD 사업 전문가 채용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에 뽑힌 인력은 LG전자의 콘텐츠 투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글로벌 스튜디오나 배급사, 플랫폼 파트너와 계약 협상을 체결하고 영화별 가격 정책을 설계한다. 미국 콘텐츠 회사를 중심으로 한 파트너십 관리도 맡는다.
이를 위해 미국 영화 제작사에서 근무하거나 협업한 경험이 있는 인력을 찾고 있다. OTT(Over-the-Top) 플랫폼에서 콘텐츠 프로모션을 담당한 인물도 우대 조건이다.
LG전자가 TVOD 인력 채용에 나선 건 웹OS 성장과 관련이 깊다. 지난달 30일 2분기 실적 발표에서 TV사업을 담당하는 MS(Media Entertainment Solution)사업본부 수익성 개선 배경으로 웹OS를 꼽을 만큼 주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MS본부는 지난 2분기 매출 5조1146억원, 영업이익 219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매출 4조3934억원, 영업적자 1917억원 대비 매출은 16%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웹OS 플랫폼 매출 확대를 통한 질적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높은 매출 성장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3분기에도 이 같은 기조를 지속할 계획이다. 웹OS 플랫폼 사업 성장을 통해 수익성이 확보되도록 사업을 운영한다. 지난해 7500억원 넘는 영업적자를 나타낸 MS본부는 프리미엄 TV 판매는 물론 플랫폼 사업이란 새 먹거리를 찾으며 올 들어 매 분기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이제는 스마트TV를 넘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전세계 190여개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웹OS는 영화를 포함한 엔터테인먼트를 비롯 클라우드 게임·홈 피트니스·교육 등으로 콘텐츠를 넓히고 있다. 이정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