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킨케어’ 토리든, 상반기 매출 1811억원 ‘역대 최대’

상반기 올리브영 단일채널 매출 1000억 이상
해외 시장이 성장 동력…매출 비중 62%로 확대


[토리든 제공]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최근 구다이글로벌이 지분 투자에 나선 스킨케어 브랜드 토리든(Torriden)이 올해 상반기 매출 181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7.7% 증가한 수치다. 국내에서 다진 브랜드 신뢰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한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라인으로 유명해진 토리든은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올리브영 단일 채널에서 연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 상반기에는 올리브영에서만 1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거뒀다. 유통망은 전 세계 40여개국으로 확대했다.

상반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4% 증가한 약 1127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로, 전년 동기 대비 7%포인트 확대됐다.

국가별 매출 비중은 미국·일본·중국 순으로 나타났다. 성장률 기준으로는 호주(254.8%), 미국(212.3%), 캐나다(144.7%)가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베트남(95.9%), 말레이시아(97.7%), 싱가포르(74.5%) 등 주요 국가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냈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는 2021년 아마존 입점을 시작으로 코스트코, 세포라 등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로 유통망을 넓혔다. 상반기에는 코스트코 온라인몰과 오프라인 매장에 ‘셀메이징 저분자 콜라겐 탄력 겔 마스크’를 동시 입점시켰다.

지난 6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는 전년 대비 141%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클렌징 오일’은 클렌징 오일 카테고리에서 6위를 기록했으며, 프라임데이 기간 판매량은 전년 대비 5862% 급증했다. 기능성 라인인 ‘셀메이징’ 제품군 또한 프라임데이 기간 매출이 전년 대비 451% 증가했다.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은 6월 기준 누적 생산량 2200만병을 돌파했다.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마스크’는 1억8000만장 이상 생산되며 히트 제품으로 자리 잡았다. ‘셀메이징 저분자 콜라겐 볼륨 립 에센스’와 ‘솔리드인 세라마이드 립 에센스’는 합산 누적 생산량 2300만개를 돌파했다.

토리든 관계자는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소비자 신뢰와 제품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별 맞춤 제품을 선보이며 현지화 전략을 더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