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경, BIFF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15년만에 부산 온다

홍콩 배우 양자경 [뉴시스]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배우 양자경이 15년 만에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아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받는다.

6일 스타투데이에 따르면,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6일 제31회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양자경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아시아 영화 산업과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한 영화인에게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양자경은 1985년 영화 ‘예스마담: 황가사저’로 데뷔한 뒤 ‘폴리스 스토리3: 초급경찰’, ‘영춘권’, ‘007 네버 다이’, ‘와호장룡’,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위키드’ 등 동서양을 넘나드는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세계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영화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로 아시아계 배우 최초의 미국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미국배우조합상(SAG), 골든글로브 등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 올해에는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여성 최초로 명예 황금곰상을 수상하며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양자경과 부산국제영화제의 인연도 깊다. 2002년 부산프로모션플랜(PPP·현 아시아프로젝트마켓) 방문을 시작으로 ‘북극’, ‘검우강호’, ‘더 레이디’,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엽문 외전’,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등을 통해 부산 관객과 만나왔다.

이번 부산 방문은 2011년 영화 ‘더 레이디’ 이후 15년 만이다.

한편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과 부산시 일대에서 열리며,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은 개막식에서 시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