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활짝 웃고 있는 코너 맥그리거 [게티이미지] |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전 UFC 페더급·라이트급 챔피언 코너 맥그리거(38·아일랜드)가 UFC 329에서 경기 도중 입은 부상으로 이달 초 무릎 수술을 받았다.
맥그리거는 5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부상 회복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전했다. 그는 게시물에서 “수술은 아주 성공적으로 끝났다. 좋은 결과를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는 5년간의 공백 끝에 지난 7월 11일 열린 UFC 329 메인이벤트에서 맥스 할러웨이를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그는 첫 번째 발차기 공격을 시도한 뒤 착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고, 결국 심판 마이크 벨트런이 경기 시작 69초 만에 TKO패를 선언했다.
정확한 부상 부위는 오른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와 반월상연골이다. 그는 수술을 앞두고 무릎 상태가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영상을 두 편 공개하기도 했다. 한 영상에서는 무릎 신전 운동을 했고, 다른 영상에서는 로잉머신을 이용해 운동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수술 소식이 알려지자 많은 MMA 팬들은 맥그리거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울러 그가 언제 다시 옥타곤으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도 큰 관심을 나타냈다.
맥그리거는 최근 자신의 현재 UFC 계약에 남은 마지막 경기이자 다음 경기가 내년 7월 열리는 UFC 인터내셔널 파이트 위크 기간에 치러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가 전성기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갈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특히 잦은 다리 부상은 내구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번졌고, 잇단 부상 전력에 따른 기량 저하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지난 2021년 더스틴 포이리에와의 경기 1라운드에서 왼쪽 다리가 부러진 이후 오랜 공백기를 보냈다. 2024년 6월에는 마이클 챈들러와 대결하려 했으나 훈련중 발가락 골절로 결장하면서 공백기가 길어졌다. 즉 3회 연속 골절이라는 큰 부상을 당한 것이다. 이는 심리적으로도 크게 위축되는 원인이 된다고 관계자들은 지적하고 있다.
다만 그의 흥행력은 여전하다. 그가 복귀한 UFC 329는 UFC 역대 입장료 수입 사상 최다인 25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UFC는 그의 미래가치가 떨어지고 있다고 해도 놓칠 수 없는 황금 고블린으로 여길 가능성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