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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정준원. [뉴시스]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최근 태도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준원에 대해 과거 장항준 감독이 했던 발언이 뒤늦게 주목받고 있다.
5일 인스티즈 등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9월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 공개된 ‘고함과 모함이 난무하는 시소엔터 난장판 콘텐츠 경연대회’라는 제목의 영상이 확산되고 있다.
당시 영상에서 배우 배제기는 즉석에서 정준원을 비보티비 콘텐츠 기획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장항준 감독에게 전화 연결했고, 정준원은 “감독님 작품 오디션을 본 적이 있다”고 과거 인연을 언급했다.
정준원은 해당 오디션에서 낙방했고, 통화가 끝난 뒤 출연진이 “기억은 나느냐, 왜 캐스팅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장 감독은 “기억난다. 그 때 집중적으로 오디션을 봤었다”며 “저 분이 조금 인사성이 없었다. 무례했다”고 답했다.
해당 발언은 예능 분위기 속 농담처럼 이어졌으나 장 감독은 이어 “연기는 100점인데 예절은 40점”이라고 웃으며 꼬집었다. 출연진이 연신 웃음을 터뜨리는 속에서 장 감독과 함께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송은이는 “웃기려고 한 이야기니 오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상황을 정리했고, 장 감독은 마지막에 “농담이다”라고 수습했다.
영상은 당시에는 화제가 되지 않았지만, 최근 정준원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인 모습이 논란이 되면서 해당 영상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정준원은 지난 1일 MBC 새 드라마 ‘유부녀 킬러’ 홍보를 위해 배우 공효진과 함께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다. 그러나 방송 내내 질문에 쉽게 답하지 못하고 머뭇거리거나 공효진에게 의지하는 모습을 보였고, 프로그램에서 진행된 ‘한 문장 챌린지’나 연기 챌린지에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모습으로 빈축을 샀다.
방송 이후 온라인상에서는 그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한 지적이 쏟아졌고, 일각에서는 데뷔 11년 차 배우인 만큼 단순히 낯을 가리는 성격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등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공효진과 하하 등 함께 출연한 출연진들이 당시 정준원이 많이 긴장한 탓이라며 두둔했지만 비난 여론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한편 정준원은 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했으며, tvN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구도원 역을 맡아 스타덤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