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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엔화 약세의 영향으로 대다수 일본 자동차 제조사들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혼다의 올해 2분기(4∼6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4% 증가한 6조615억엔(54조8000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전년 동기의 2.3배인 4509억엔(4조원)으로, 이는 2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이다.
업계에서는 전년 동기에 실적에 반영됐던 전기차 관련 손실이 줄어든 데다 엔화 약세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혼다는 아울러 2027년 3월기(2026년 4월∼2027년 3월)의 연결기준 순이익이 4000억엔(3조6000억원)의 흑자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기존 예상보다 1400억엔(1조2000억원) 상향 조정된 것으로 엔화 약세 영향을 포함한 전망이다.
당초 예상에서는 엔/달러 환율을 달러당 145엔으로 상정했으나 이번에는 달러당 155엔으로 계산됐다.스즈키 자동차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22% 늘어난 1조7057억엔(15조4000억원), 순이익은 80% 증가한 1836억엔(1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마쓰다도 순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296억엔 늘어나 흑자를 기록했고, 미쓰비시 자동차 순이익도 같은 기간 91.2% 증가했다.
전날 발표된 바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0.4% 증가한 13조5254억엔(약 123조원), 순이익은 75.6% 늘어난 1조4770억엔(약 13조4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닛산도 같은 기간 37억엔(약 335억원) 흑자를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