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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그룹은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028년까지 향후 3년간 미래 성장 투자에 16조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포스코센터 전경 [포스코홀딩스 제공] |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포스코 노사가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기간 연장 권고를 수용해 집중교섭에 나선다. 집중 교섭과 최종 조정회의 결정에 따라 창사 첫 파업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5일 포스코 및 한국노총 금속노련 포스코노동조합은 이날 중노위에서 열린 2026년 단체교섭 관련 2차 조정회의에서 위원회 권고에 따라 조정 기간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노사는 18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최종 조정회의까지 집중교섭을 이어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1968년 창사 이후 첫 파업의 갈림길에 서있다. 노사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최종 조정 회의에서 조정 중지 결정을 받을 경우 포스코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하게 된다. 노조는 이달 8∼9일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해 92.2%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가결한 바 있다.
노조는 사측에 기본급 7.1% 인상과 격려금 600%, 우리사주 50주, 명절상여금 200% 지급 등을 요구해 왔다. 단기 보상 중심의 임금체계를 넘어 장기적인 보상 체계 마련도 주장했다.
사측은 노조 요구안을 수용할 경우 1조4000억원이 소요되고, 중국발 저가 공세와 고유가·고환율·고금리 등 어려운 경영 여건을 고려할 때 이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대신 사측은 올해 목표 영업이익 달성 시 기본급 1.2% 인상과 목표 달성 격려금 200만 원을 제시했다. 또한, ▷개인 포상 확대 ▷특별 승진 활성화 ▷주택 대부 기준 개선 ▷명절 주유상품권 추가 지급 등을 제안했지만 노조와 합의안 도출에 이르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