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북한 미사일 부대, 러 서부지역에 배치”

지난 2024년 1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에서 발견된 북한산 추정 미사일 잔해의 모습 [로이터]

[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공방이 격화하는 가운데 러시아 서부 접경지역에 북한 미사일 부대가 배치됐다는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의 주장이 나왔다.

우크라이나 정보총국(HUR)의 안드리 체르니악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북한 미사일 부대가 러시아 서부에 배치되기 시작했으며, 우크라이나를 공격하기 위한 탄도미사일 120기와 발사대 6기를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미사일 부대가 약 90명 규모이며,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 지역의 제112미사일여단에 배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로이터는 이번 발표가 러시아가 지난주 우크라이나를 향해 북한산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는 우크라이나 측 주장에 이어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성명에서 “러시아가 오랜만에 북한 미사일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해 8월 이후 약 1년만에 러시아가 북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