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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오넬 메시 [AP]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스페인 마드리드 서부 지역의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8만 유로(1억3000만원)를 기부했다.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마드리드 주지사는 4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메시가 시에라 오에스테 데 마드리드 지역 재건을 위해 8만 유로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아유소 주지사는 “그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마드리드 시민들은 그가 조만간 이곳을 방문해 마땅히 받아야 할 박수를 받길 고대한다”고 덧붙였다.
메시 측 관계자들은 마드리드 주정부에 연락해 기부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금은 주정부가 마련한 공식 모금 창구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기반시설과 자연환경, 지역 경제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산불은 지난달 말 마드리드 서부 시에라 오에스테 지역에서 발생했다. 불은 약 2만7000㏊가 넘는 산림을 태우고 17개 지방자치단체에 피해를 줬다. 주민 5만5000여명에게는 대피, 외출 제한 조치가 내려졌다.
이번 산불은 최근 수십 년 동안 마드리드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피해가 큰 사례로 꼽힌다. 주정부는 지난달 29일 공식 모금 창구를 개설했다.
과거 스페인 프로축구 FC 바르셀로나에서 뛴 메시는 자기 이름을 딴 재단을 설립해 보건, 교육, 스포츠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끝난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메시의 고국 아르헨티나는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맞붙어 1-0으로 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