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마드리드 데뷔전 앞둔 이강인 “팬들 빨리 만나고 싶어”

이강인 [게티이미지닷컴]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마드리드)에 입단한 이강인(25)이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새 팀에서의 데뷔전을 고대했다.

AT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강인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AT마드리드 유니폼과 트레이닝 복 차림의 이강인은 “훌륭한 클럽에 합류하게 돼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감독, 코칭스태프, 동료는 물론 세계 최고라고 들은 팬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AT마드리드는 지난달 25일 파리생제르맹(PSG·프랑스)으로부터 이강인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31년 6월30일까지며, 이적료는 옵션까지 포함해 4000만 유로(약 659억원)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팀 내 에이스를 상징하는 7번을 부여받았다.

이강인은 “구단도, 나도 최대한 빨리 함께하길 원했다”며 “행정적인 절차 때문에 합류가 조금 늦어진 것은 아쉬웠지만 그동안 최고의 몸 상태로 팀에 합류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강인은 FC서울 구리 훈련장 등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등 새 팀 합류를 앞두고 부지런히 몸을 만들어왔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강도 높은 훈련을 계속해 왔다. 팀에 합류할 때 최상의 몸 상태를 갖추고 싶었기 때문”이라면서 “언제나 팀을 돕고, 팀과 내가 세운 목표를 반드시 이루고 싶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강인이 스페인으로 이동한 뒤 함께 한국 투어를 시작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었지만 결국 9일 서울에서 열릴 AT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의 쿠팡플레이시리즈 2경기를 통해 AT마드리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과거 발렌시아, 마요르카(이상 스페인)에서 AT마드리드를 상대했던 이강인은 “메트로폴리타노(AT마드리드 홈구장)에서 원정 선수로 뛰는 건 정말 힘들었다. 팬들의 응원과 경기장 분위기가 엄청났다”며 “이제는 홈 선수로 뛸 수 있단 생각에 정말 기대된다”고 했다.

이강인은 “한국에는 이미 AT마드리드를 좋아하는 팬들이 많다”며 “내가 합류하면서 더 많은 한국 팬이 응원하게 된다면 정말 기쁠 것 같다. 나 역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이강인은 스페인어로 “아우파 알레띠!(AT마드리드 파이팅)”을 외치며 인터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