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당원 의리 지킬 것…金 이기게 해달라”
![]() |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 대표 후보가 3일 강원 원주시의회에서 열린 원주권 당원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정청래 후보는 5일 “송영길 후보는 중임이니까 되고 정청래는 연임이니까 안 되나. 그렇게 하지 말자고 이야기했다”고 직격했다.
정 후보는 이날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검사의 보완수사권 완전 폐지를 골자로 하는 형사소송법 통과로 검찰개혁이 끝나 정 후보의 연임 명분이 끝났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정 후보는 “제가 (순회경선) 대기실에서 송 후보와 여러 분이 있는데 그렇게 얘기했다”며 “송 후보도 당 대표를 한번 하지 않았나. 정청래는 한번 했으니까 그만하라는 건데 정청래는 두 번 하면 안 되나”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의 정체성은 개혁이다. 민생이 개혁이고 개혁이 민생이다. 그래서 국회에서 통과되는 모든 법안은 개혁 법안”이라며 “송 후보가 얘기하는 방식으로 말씀드리면 국회의원 6번인데 다음에는 하지 말라. 할 일 다 하지 않았나 6선 하면서”라고 받아쳤다.
김 후보를 겨냥해서는 “계속 반명(이재명)-친명 대통령 이야기만 한다. 대통령 이름을 팔아서 민주당 권리당원을 끌어들인다고 전략을 세울 수 있는데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라며 “정청래의 이름을 걸고 정청래의 생각과 비전 제시를 이야기하듯이 다른 분들도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과 당과의 의리는 끝까지 지킬 테니 우리 당원들께서 정청래를 보호하고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이인재를 이겼듯이 정청래가 김민석을 이기게 해달라. 당을 구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