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매출 78억달러…시장 전망치 크게 웃돌아
지난해보다 90% 급증…IPO 이후 첫 실적 발표
영업손실 1억4300만달러·순손실 5억4100만달러 기록
지난해보다 90% 급증…IPO 이후 첫 실적 발표
영업손실 1억4300만달러·순손실 5억4100만달러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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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이스X. [로이터] |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항공우주·인공지능(AI) 기업 스페이스X가 상장 이후 첫 분기 실적에서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공격적인 투자 영향으로 적자는 이어졌다.
스페이스X는 4일(현지시간)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매출이 78억달러(약 11조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69억3000만달러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41억달러)과 비교하면 90% 이상 증가했다.
이번 실적은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마친 뒤 처음 발표한 분기 성적표라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다만 수익성은 아직 개선되지 않았다.
스페이스X의 2분기 영업손실은 1억4300만달러, 순손실은 5억41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스타링크 위성인터넷 사업 확대와 차세대 우주선 스타십(Starship) 개발 등에 따른 대규모 투자 비용이 손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럼에도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매출 성장세를 확인하면서 상장 이후 성장성에 대한 기대는 유지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