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대회 앞둔 인라인하키 태극전사들…결단식 열며 ‘원 팀’ 한마음

2026 아시아·오세아니아 클럽 챔피언스컵
2026 세계인라인하키선수권대회 참가 예정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인라인하키 국가대표선수단이 지난 2일 오후 올림픽회관 KSPO 연수원 회의실에서 국제대회 선전을 격려하는 결단식을 개최했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헤럴드경제=박상현 기자] 2026년도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인라인하키 국가대표선수단이 8월과 10월 각각 중국과 파라과이에서 열리는 국제대회 참가를 앞두고 결단식을 열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다졌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에 지난 2일 오후 올림픽회관 KSPO 연수원 회의실에서 선수단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선수단의 국제대회 선전을 격려하는 결단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경석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과 김차곤 인라인하키위원장 등 내빈과 학부모 등도 함께했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각 선수 소개와 선수단 선발 및 파견 경과보고에 이어 선수단을 대표하여 주니어팀 주장인 박의진(경기 호크스 블랙) 선수가 선전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김경석 회장은 선수들의 사기진작과 동기부여 차원에서 평소 성실히 훈련하며 타의 모범을 보여온 김동근(경기 호크스 블랙) 선수와 김도은(경기 호크스 화이트) 선수에게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김 회장은 인라인하키 국가대표선수단의 출정을 앞두고 “출전하는 대회 두 개 모두 뜻깊은 대회로, 국가대표라는 긍지와 자신감, 원 팀 정신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한다”며 “부상 없이 무사히 귀국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경석 대한롤러스포츠연맹 회장은 지난 2일 오후 올림픽회관 KSPO 연수원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인라인하키 국가대표선수단의 국제대회 선전을 격려하는 결단식에서 김동근(경기 호크스 블랙) 선수와 김도은(경기 호크스 화이트) 선수에게 각각 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대한롤러스포츠연맹 제공]


2026년도 국가대표선수단은 감독과 코치 각각 1명에 주니어 선수단 16명, 시니어 선수단 14명으로 구성됐다. 대회 규정에 따라 주니어 선수 중 8명이 시니어 부문으로 출전함에 따라, 실제 출전 선수는 총 22명이다. 지난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전북 남원에서 개최된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을 통해 추려진 각 포지션 별 최우수 선수들이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연맹은 지난해 10월 공개모집을 통해 정재훈 경기 호크스 감독을 국가대표 감독으로 선임했다. 지난달 코치 공개모집에선 김범 경기 호크스 코치가 국가대표 코치로 선임됐다.

선수단은 이번 대회 출전을 앞두고 2026 회장 배 코리아 인라인하키 챔피언십 기간 중 첫 소집훈련을 통해 전술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일반부 팀과 평가전을 통해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지난 7월 17일엔 용인에서 강화훈련을 실시하며, 세부 전술훈련과 포지션별 전술 능력훈련을 마쳤다. 오는 4일엔 2026 아시아·오세아니아 클럽 챔피언스컵 참가를 위해 중국 리수이로 출국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와 오세아니아의 최고 클럽을 가리는 국제대회로, 올해 처음 창설됐다. 월드 스케이트 아시아(아시아연맹)가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아시아뿐만 아닌 오세아니아 지역을 포함한 인라인하키의 새로운 국제대회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했다.

시니어 남자부에는 한국 포함 아시아 최고의 실력을 보유한 대만이 1팀, 인도 1팀, 홈인 중국이 3팀 등 총 6개 팀이 나선다. 주니어 남자부에는 대만 1팀, 중국 3팀 등 총 5개 팀이 참가신청을 마쳤다. 한국은 이 대회를 파라과이 세계선수권대회 대비 실전 경험을 쌓을 기회로 활용하고자, 주최 측과 협의해 국가대표로 팀을 꾸려 참가한다.

대표선수단은 오는 4일 현지 도착 후 이튿날 공식 훈련을 한 뒤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열전을 치를 예정이다. 오는 11일 귀국하는 선수단은 10월 3일부터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개최되는 2026 세계인라인하키선수권대회 대비 단계별 전술 강화훈련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