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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김숙. [연합]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코미디언 출신 방송인 김숙이 한 톱스타의 인성에 대해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김숙이 코미디언 송은이와 함께 진행하는 유튜브채널 ‘비보티비’에 따르면 지난 1일 공개된 ‘비밀보장 580회’에선 운전대를 잡으면 욕설과 보복운전까지 하는 분노 조절 남성과의 결혼을 앞둔 예비 신부의 고민 사연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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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송은이(왼쪽)와 김숙. [컨텐츠랩 비보 홈페이지 캡처] |
김숙은 정신건강의학과 이광민 전문의와 전화 통화하며 사람 본성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톱스타로부터 겪은 일화를 꺼냈다.
김숙은 “옛날에 진짜 엄청 유명한 연예인이 있었다. 그런데 너무 못 된 거다. 그래서 내가 멀리했었다. ‘쟤는 진짜 본성이 더럽구나’ 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데 나중에 인기가 떨어졌다. 인기가 영원할 수 없으니까. 그러니까 세상 착하더라. 주변 사람들이 다 ‘쟤 바뀌었다’, ‘인기 빠지고 사람이 바뀌었다’라고 했는데 저는 믿지 않았다. 쟤 본성은 못 된 거야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를 다 위로해 줬다”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숙은 “근데 다시 인기를 얻었다. 다 나한테 와서 ‘숙아, 네 말이 맞다. 본성 그대로 나온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광민 전문의는 “그래서 사람은 고쳐 쓰는 거 아니라는 얘기가 여기서 나온 것”이라고 말했다.
김숙이 “의사 선생님이 그런 말을 하면 어떡하냐? 선생님은 고쳐야죠”라며 지적하자 이광민 전문의는 “일반적으로는 그렇다는 거다. 그래서 저 같은 전문의가 필요한 거 아니겠냐?”라고 받았다.
이광민 전문의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는 말에 대해 “누군가의 마음을 얻고자 하는 목적이 있을 때 우리는 가면을 쓴다. 우리는 사회화된 동물이니까”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