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25 연속 사이영상 수상 투수 태릭 스쿠발.다저스 마운드에 합류한다.[게티이미지] |
다저스 구단은 2일(현지시간) 2024,2025시즌 연속 아메리칸리그(AL) 최고투수로 사이영상을 받은 '에이스 중의 에이스' 스쿠벌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로부터 데려오기로 했다고 공식발표했다. 다저스는 디트로이트에 마이너리그의 외야수 유망주 자이어 호프와 우완투수 리버 라이언, 브래디 스미스를 내주는 1대3 트레이드다.
올해 29살인 스쿠벌은 2020년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이래 7시즌 동안 통산 61승 42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한 현역 최고의 좌완투수로 꼽힌다. 올 시즌엔 7월 31일 현재 7승 5패 평균자책점 2.79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트레이드 가능성이 높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여러 구단이 눈독을 들여왔다..
디트로이트는 올 시즌 AL 중부지구 4위에 처져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상황에서 보상없이 FA로 스쿠발을 놓치느니 시즌 중 트레이드로 전력 보강을 하는 편을 택했다.
다저스는 MLB최다승(69승)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1위를 독주하는 가운데 월드시리즈 3연속 우승을 노리고 있다.
다저스는 역대 사이영상 2회 수상자인 에이스급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부상으로 마이너리그에서 재활과정에 있는데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까지 무릎부상으로 올스타 휴식기 이후 마운드에 서지 못하고 타자로만 출전하면서 선발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겼다. 무엇보다 스쿠발을 다른 팀에 빼앗기면 포스트시즌에 대형 장애물을 맞이하기에 아예 품에 안기로 결정, 트레이드 마감 이틀을 앞두고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스쿠벌은 지난 5월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으며 몸상태에 의구심을 일으켰으나 38일 만에 복귀, 최근 3경기에서 내리 6~7이닝을 소화하는 등 팔꿈치 수술 후유증을 보이지 않았다.
다저스는 하반기들어 에이스 요시노부 야마마토와 올스타 투수 저스틴 로블레스키, 로키 사사키,에밋 시한으로 선발투수 로테이션을 꾸려가고 있다. 스쿠발이 가세하고 오타니를 비롯, 스넬, 글래스노우가 9월 이전에 복귀하게 되면 에이스만 5명이 돼 포스트시즌에 막강한 로테이션으로 월드시리즈 3연패를 향해 쾌속 진군할 수 있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