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맷 데이먼 아니지?” 고척돔 ‘발칵’ 뒤집은 관중의 정체

키움전 중계 화면에 잡힌 맷 데이먼 [SNS, 유니버설 픽쳐스]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역대급’ 내한에 각종 목격담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샤를리스 테론, 맷 데이먼 등 영화 ‘오디세이’ 군단이 내한 후 서울 곳곳에서 한국 문화를 즐기는 모습이 빠르게 확산하면서다.

지난 1일 입국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비롯해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 배우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은 입국 현장에 수많은 팬들과 취재진이 몰리자 환한 미소로 화답했다. 특히 감독과 배우진 모두 팬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고 다정하게 사진을 촬영하는 등 아낌없는 팬서비스를 선보여 지켜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놀란 감독님 한국 땅 밟는 것만 봐도 감격스럽다”, “아니 진짜 미쳤네 지금 한국 땅에 놀란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이 있다고 이게 실환가... 너무 안 믿김” 등 믿기 어렵다는 반응을 쏟아내는 중이다.

서울 곳곳에서 깜짝 포착된 이들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키움전 중계 화면에 잡힌 맷 데이먼 [SNS, 유니버설 픽쳐스]


맷 데이먼의 경우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키움 히어로즈의 홈경기가 열린 고척 스카이돔으로 향했다. 맷 데이먼은 직접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한국 프로야구 특유의 열띤 응원 문화를 만끽하며 경기를 즐겼다. 관중석에서 만난 어린이 팬의 야구공에 흔쾌히 사인을 건네는 다정한 모습까지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역시 익선동 거리를 찾아 소금빵을 맛보고, 로컬 카페에도 방문해 팬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등 소탈한 일상을 만끽했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샤를리즈 테론은 자신의 SNS에 한국 방문 소식을 알리며 블랙핑크의 ‘붐바야’를 BGM으로 활용해 남다른 한국 사랑을 자랑했다.

1일 한국을 찾은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유니버설 픽쳐스]


오는 5일 개봉하는 ‘오디세이’는 호메로스의 고전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한 블록버스터다.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가 신들의 시련을 극복하며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는 10년간의 여정을 그린다.

이번에 한국을 찾은 ‘오디세이’ 군단은 오는 3일 직접 한국팬들을 만나는 공식 홍보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놀란 감독의 첫 내한이자, 샤를리스 테론의 첫 공식 내한이다. 맷 데이먼 역시 2016년 ‘제이슨 본’ 이후 10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